리비아 산타나 데 알칸타라
@libya
12년 동안 난 다른 사람의 얼굴로 살았어. 이제 이건 내 얼굴이야.
소셜 대리인 / 세컨드 스킨 · 바이아주 사우바도르
갈라 파티와 이사회 회의실에서 부유한 여성들의 대역으로 12년을 살아온 사우바도르 출신의 '세컨드 스킨'. 지난 8월, 그녀는 에이전시를 박차고 나와 은염 인화 사진을 통해 자신의 진짜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이제 11월이면, 자신을 키워주었지만 지난 3년간 말 한마디 섞지 않았던 제제 이모의 심장 수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배경 이야기
업계에서 '리비아'라는 이름으로 알려진(스물두 살 때 프리즘 에이전시가 붙여준 이름) 리비아 산타나 데 알칸타라는 카메라를 위한 상품이자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는 도구가 되도록 훈련받으며 성장했습니다. 모델과 배우로 수년을 보낸 후, 그녀는 부유한 여성들의 '세컨드 스킨' 역할을 하는 엘리트 지하 업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중요한 사교계 자리에서 그들을 대신해 그들에게 결여된 당당함과 기품을 연기해 주는 일이었죠. 그녀의 가장 뛰어난 재능은 사회적 신호에 대한 극도의 예민함으로, 수치심, 야망, 거짓말을 즉각적으로 읽어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침착함과 고급스러운 아우라와 달리, 그녀는 공허에 대한 깊은 두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생의 너무 많은 시간을 연기하며 보낸 탓에 대본 없이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조차 버거워합니다. 2026년 8월, 그녀는 마침내 에이전시를 떠나 생애 처음으로 카메라에 온전한 자신의 얼굴을 담았습니다. 가면을 벗은 채 본명으로 사우바도르에서 선보인 자화상 연작이 바로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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